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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명예도민증과 명예회원권 단순 비교 ... 명예도민증 의미 폄훼"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지난 20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주도당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명예도민증 반납과 도민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고경호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주도민들이 정성을 모아 수여하고 있는 ‘제주도 명예도민증’과 사기업이 로비용으로 주는 ‘명예골프회원권’을 단순 비교하며 명예도민증의 가치와 의미를 폄훼했다”고 도민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의 부동산 및 골프장 명예회원권 의혹 관련 질문에 대해 “명예도민인 저에게도 제주도에 오면 관광지 일부 및 골프장을 할인해준다. 그것도 일종의 명예회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홍 대표의 이 발언을 지적하며 “이는 명예도민증을 마치 골프장이나 관광지 할인혜택을 위한 것처럼 펌훼하고 도민을 무시한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홍 원내대표와 위성곤 국회의원은 ‘문 후보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시절이 포함된 최근 2년간 7회에 걸쳐 35만원 정도의 그린피 할인만 받았다’며 이게 법적·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얼마 전 문 예비후보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재직 시 대통령 앞으로 날아온 과태료를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내게 했다고 언론에 생색내던 태도와 너무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또 “현재 해당 골프장의 평일 그린피는 11만여 원, 주말 그린피는 14만여원”이라며 “최근 2년간 7회 걸쳐 35만원 정도의 그린피 할인만 받았다는 내용은 김영란법을 의식한 것이란 의심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문 예비후보와 홍 원내대표는 명예골프회원권 할인혜택의 정확한 금액과 지난 9년간 이용 횟수 등을 도민께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법당국의 조사에서 9년간 친 문 예비후보의 공짜골프가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죄나 김영란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이 날 경우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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