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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자 8명 '불공정' 제기 ... “당 지지율도 낮은데 잿밥에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서 '자중지란'이 벌어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발 이후의 후유증이다. 공천을 신청했던 후보자들이 '불공정' 선발이라며 반발하는 등 탈당 조짐까지 포착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한 비례대표 도의원 공직후보자 공천을 확정, 의결했다.

 

비례대표 도의원 1번은 오영희(49) 자유한국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2번은 강경문(40) 도당 청년위원장, 3번은 임순자(61) 도당 부위원장, 4번은 노현규(61) 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 제주본부장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8명은 공천과정이 불공정하고 '셀프 공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비례대표 도의원 공천에 참여했던 서상수 중앙당 중앙위원회 제주지회장, 김견택 전 사무처장, 김용일.김형규.한정효.정재량.임계령 도당 부위원당 등 7명의 후보자들은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정은 당직자들의 추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고, 위원 추천권을 가진 을 당협위원장이 스스로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며 “한국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는 제주시 갑과 을 당협위원장이 밀실에서 합의해버리면 그만인 구조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자체가 불공정하다”며 "당초 공심위가 구성될 때부터 1번과 2번이 정해졌다는 얘기가 돌았고, 결과는 소문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1순위 후보 면접 당시 본인이 추천한 심사위원이 제척됐는지 묻고 싶다"며 "당 지지율이 바닥인데 일부 당직자들이 현실을 모르고 잿밥에만 눈이 멀어 있으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고, 보수의 가치도 없이 눈 앞의 이익만을 쫓아가는 승냥이만 있을 뿐"이라며 "당에 대한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탈당도 암시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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