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예비후보가 38.6%, 김광수 예비후보가 28.9%로 이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를 9.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와 한라일보,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도내 5개 언론사는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2차 6.1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석문 예비후보는 38.6%, 김광수 예비후보는 28.9%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7.3%,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2%, 모름/무응답 13.0%였다.
이번 조사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9.7%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은 이석문 후보 37.7%, 김광수 후보 30.9%로 6.8%p 차다. 서귀포 지역은 이석문 후보 40.9%, 김광수 후보 23.7%로 17.2%p 차다.
세부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이 이석문 38.5%, 김광수 30.8%였다. 제주시 서부읍면은 이석문 32.2%, 김광수 28.8%를 나타냈다. 제주시 동부읍면은 이석문 39.2%, 김광수 35.0%였다. 전반적으로 제주시는 지역별로 3.4%p에서 7.7%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인 경우 동지역은 이석문 38.4%, 김광수 25.2%였다. 서귀포시 동부읍면은 이석문 46.1%, 김광수 18.0%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서귀포시 서부읍면은 이석문 40.8%, 김광수 27.3%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2%p에서 최고 28.1%p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이석문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다. 20대는 이석문 27.6%, 김광수 24.3%였다. 30대는 이석문 34.0%, 김광수 23.4%를 보였다. 40대는 이석문 51.1%, 김광수 24.2%였다. 50대는 이석문 45.3%, 김광수 35.6%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은 김광수 후보(34.3%)가 이석문 후보(32.7%)를 앞질렀다. 이석문 후보는 40대에 지지율이 높고 김광수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제주도거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 40%, 무선 6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4%,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