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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김방훈·문대림·장성철 성명 발표 "민주주의 기본 정신 훼손 ... 안타깝다"

 

제주도지사 합동토론회장에서 원희룡 예비후보가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성명을 내고 “토론회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일”이라며 “폭력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쯤 제주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5인의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가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토론회가 마무리되던 과정에서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이 단상 위로 올라가 원 예비후보를 향해 계란을 던지고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책임을 맡고 있는 시민사회 단체 간부가 저지른 행위라 더욱 안타깝다”며 “자기와 생각을 달리한다고 해서 폭력적인 방법으로 도지사 후보 출마자에게 테러를 가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어느 후보가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위한 토론회에 마음을 놓고 참석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도지사 합동토론회에서 자해와 폭력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원희룡 예비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갈등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그 누구도 다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 문제에 대해선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성숙한 자세가 있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역시 성명을 통해 “아무리 의견이 다를지라도 폭력으로 제압하려는 시도는 도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조차 정당성을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폭력을 당한 원희룡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속히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통해 "원희룡 예비후보가 당한 물리적 폭력과 평생 살아온 터전을 빼앗으려 했던 국가폭력이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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