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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 .... 추미애 대표 등 국회의원 10여명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할 제주구상 발표 ... 원희룡 우회적 비판도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5시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원, 제주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창일·위성곤·오영훈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도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지지자들이 개소식에 찾아와 사무소 인근을 가득 메웠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추위를 뚫고 얼어붙은 손을 부여잡고 들었던 춧불혁명은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적폐를 청산했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또 “밖으로는 전쟁의 상흔으로 대립과 갈등, 반목이 이어졌던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불게 하고 있다”며 “그 동안 우리 한민족의 숙원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대통령 한 분이 바뀌었을 뿐”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뽑아주신 대통령 한 분이 모두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저 문대림을 도지사로 뽑아주신다면 제대로 된 제주도를 위해 힘 있게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문대림의 제주구상’을 내놓았다. 그 중 첫 번째는 ‘제주사회 발전패러다임 대전환 5대전락’이다.

 

 

문 예비후보는 “국제자유도시라는 낡은 틀을 뛰어넘어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며 “그동안은 ‘개발과 자본’이 중심이었다. 이제는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3의 완전 해결도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자치권한을 최대한 이양 받아 ‘특별자치’ 분권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총량제’와 ‘제주형 계획허가제’도 덧붙였다. 제주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제값받는 ‘실속농업시대’ △제주와 완도 혹은 목포를 잇는 물류 중심의 페리 운영 △탐라대 부지의 4차산업혁명 메카 구축 △‘제주해운물류공사’ 설립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주경제 혁신을 위한 5대 정책’을 내놓았다.

 

문 예비후보는 “저는 정치에 입문을 해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의 정부’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를 만들 때 대변인으로 참여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 때는 ‘문재인과 친구들’을 이끌면서 혼신을 다 바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 세 분 대통령을 따르고 모시며 단 한 번도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본 적이 없다”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총칼을 앞세워 광주를 피로 물들게 했던 전두환에게 절하지도, 이명박 정권 탄생 기여하지도, 박근혜 후보를 찍으라고 현혹하지도 않았다”며 원희룡 예비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민주주의의 적자다. 저는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걸어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된 제주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도민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 제주다운 제주, 일자리가 넘치는 제주,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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