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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문학인 제주대회, 350여명 작가 등판 ... 국제문학심포지엄, 4.3문화예술공연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약칭 제주작가회의)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전국문학인 제주대회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한화리조트 제주와 4.3 평화공원 일대가 무대다. ‘그 역사, 다시 우릴 부른다면’이 이번 문학인대회 주제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문학인대회에는 베트남,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온 해외작가와 연구자, 그리고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350여명 등과 제주작가들이 참여한다.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문학인대회다.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문학행사다.

 

첫날 소설가 현기영의 <레퀴엠으로서의 문학>이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동아시아의 문학적 항쟁과 연대’라는 주제로 4개국 작가와 연구자가 참가하는 국제문학심포지엄이 열린다.

 

 둘째날엔 소설가 한림화의 <제주4.3 사건 진행시 여성수난 극복사례>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역사의 상처, 문학의 치유’라는 주제로 국내 작가와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4.3문학세미나에 이어 4.3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날엔 기념식수 및 4.3문학기행이 준비돼 있다. 기념식수 행사는 전국 13개 지역의 흙과 물을 합치는 합토합수제와 함께 이뤄진다. 제주 4.3의 역사를 공유하고 4.3영령들의 넋을 위무하는 마음을 담는 한편, 제주 4.3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1998년 창립 이래 4.3을 중요한 문학적 화두로 삼아 일련의 문학행사를 기획, 진행해온 제주작가회의는 "4.3의 세계화, 전국화라는 도민사회의 염원에 부합하는 문학적 공감대가 한층 공고해지고 70주년 이후의 문학적 과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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