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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심판론? 돌아볼 점 돌아보겠다" ... 대권 도전 대해선 말 아껴

 

원희룡 제주지사가 6.13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재선고지 도전을 선언했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서는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다만 원 지사는 예비후보등록일에 대해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부지사 대행체계로 넘어가게 된다”며 “부지사 대행체계로 넘어가더라도 도정의 행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일정을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를 겨냥한 다른 후보들의 ‘원 도정 심판론’에 대해서는 “지금 도지사에게 도전하고 도지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심판론을 이야기 한다”며 “그들의 입장에 대해 돌아볼 점들은 돌아보고 저의 구상에 어떻게 반영할지는 진지하고 겸허하게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밝힌 ‘큰 정치’를 두고 대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콕 짚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면서도 “충분히 그렇게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

 

-예비후보등록은 언제 할 예정인가?

 

오늘은 출마에 임하는 저의 마음을 도민들에게 말씀드린 것이다. 저에게는 현직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부지사 대행체계로 넘어가게 된다.

 

사실 지금까지 결코 간단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대행체계로 넘어가더라도 도정의 행정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오늘(17일)부터 구체적인 점검에 들어가겠다. 그에 맞게 일정을 잡겠다. 지금 시점에서는 언제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공백이 없도록 점검을 해서 함당한 시기가 정해지면 일정을 알려드리겠다.

 

-5월24일(후보등록신청일) 이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는가?

 

결국 오늘(17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행정내부에도 어떻게든 대행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그에 대해서도 앞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도지사로서의 책임감을 소홀히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포부에 대해 많이 말씀했다. 재선을 노리는 구체적인 이유는 어떤 것인가?

 

오늘은 그 동안의 도정에 대한 저의 생각이나 정리된 내용들, 그리고 2기 도정으로 기회를 주셨을 때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을 말씀드린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앞으로 도민분들에게 말씀드리겟다.

 

 

-다른 4명의 도지사 후보들은 현 도정의 심판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원 지사님도 스스로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는데, 심판론에 대한 생각은?

 

도지사 자리에 도전하고 도지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심판론을 이야기 한다. 심판할 이유가 없다면 도지사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안한다.

 

각 후보들의 입장에서 돌아볼 점들은 돌아보고 앞으로의 저의 구상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진지하고 겸허하게 생각하겠다. 저의 4년과 앞으로의 4년, 기본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오늘 출마의 변을 통해 진지하게 작성을 했다. 참고를 해달라. 구체적인 내용들, 정책, 이슈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당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가?

 

그 점에 대해서는 지난번 탈당의 변에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앞으로의 상황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말씀드렸다. 앞으로 구체적인 상황이 생기면 말씀드리겠다.

 

-야권연대에 대해

 

선거구도에 대해 그 구도 속의 당사자가 일일이 판단하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구도와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오늘은 제가 살아온 일생관 근본, 마음의 중심, 지난 4년 제주도를 향해 품은 사랑과 열정, 포부, 앞으로 살아갈 꿈, 도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제가 살아온 에너지를 다해 상황들을 헤쳐나가겠다.

 

-대권주자로 거론 중이다. 오늘 기자회견서 ‘큰정치’표현도 했다. 도지사 도전은 이번이 마지막인가?

 

너무 콕 집어서 질문을 하신다.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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