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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단계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확정 ... 서귀포~제2공항 연계도로도

 

노형로터리와 평화로 정체 해소,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이 구체화 됐다.

 

제주도는 16일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과 전략환경평가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실무혐의를 완료했다”며 “이후 1단계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1단계에 반영된 계획은 무수천에서 노형로터리 구간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평화로 우회도로(4.7km)와 서귀포시 서귀포여중과 삼성여고간 우회도로(4.3km), 와산~선흘간 중산간도로 선형개량(3.6km),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32.7km) 등 총 4개 구간이다.

 

1단계 계획의 도로 길이는 모두 45.3km로 5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4720억원이 국비다.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단된 구국도에 대한 국비지원이 이뤄진 것이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007년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던 5개 노선의 국도가 지방도로 전환됨에 따라 이후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때문에 지방비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동지역 일주도로(제주시 신광로터리~도두동) 6차로 확장사업(4.7km·917억원 규모)과 일주도로 민속오일장입구 입체교차로 건설(0.4km·250억원 규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계획에 포함돼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국가지원지방도인 번영로를 이용하는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는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이는 대천동사거리에서 비자림로와 금백조로를 거치는 구간으로 모두 14.7km·2675억원 규모다. 제4차 국지도 도로건설계획에 경과지 변경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명리와 애월을 잇는 중산간도로와 상창~금악, 봉개~선흘, 선흘~수산 구간 도로 및 남조로와 한창로 구간 확·포장사업은 2023년 이후 차기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국토부와 협의됐다.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는 올해 기재부 국비지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우선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에 와흘~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우선 착수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도민 불편 해소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걸맞는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2공항 연계도로는 향후 국토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으로 제주도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내용을 고시해 법적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앞으로 구국도를 포함한 국가간선도로망 요건을 갖춘 지방도에 대해 체계적인 국가 예산 지원 근거를 갖췄다”며 “도내 급격한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로 인프라 확중을 위해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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