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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현장감식 ... 열기구 첫 충격 후 180m 끌려가

 

제주 열기구 사고 현장감식이 이뤄졌다. 현장감식 결과 열기구 장비상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은 1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인근에서 열기구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현장 감식에서 경찰 과학수사팀 등은 열기구와 바스켓의 연결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열기구 장비상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열기구의 바스켓에 설치된 영상녹화 장비에 대한 분석도 하고 있다. 해당 장비에 녹화된 영상에는 열기구의 급강하 및 지면과의 충돌, 나무에 걸리기까지으 과정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 열기구는 지면과의 첫 충돌 이후 180m 정도를 바람에 끌려가며 2~3차례 더 지면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첫 충돌 이후 2~3차례 더 지면과 충돌하면서 탑승객들이 바스켓에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열기구는 이후 10m가 넘는 방풍림을 뛰어넘고 최종적으로 불시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열기구의 조종을 맡았던 업체 대표 김모(54)씨 역시 최종적으로 불시착하기 전 바스켓에서 튕겨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머리와 가슴부위를 다쳤다.

 

김씨는 119구급차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열기구에 탔던 12명의 탑승객들은 경상을 입고 서귀포시와 제주시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열기구업체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등의 적용을 검토 중에 있다.

 

경찰은 풍속 등 당시의 기상상황과 함께 영상장비 및 GPS에 관한 감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식 결과는 20여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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