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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경선 앞두고 민주당 집안 싸움 격화 ... 김우남, 문대림에 공개제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의 집안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 측이 문대림 예비후보 측의 부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문 예비후보 측이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김 예비후보 측이 다시 “문 예비후보가 결백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8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가 유출된 당원명부를 확보해 선거운동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떳떳하다면 다음과 같은 공개 제안에 적극 응해야 한다”며 네 가지 공개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부정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13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예비 공보물' 발송 내역과 유출된 당원명부상 권리당원의 대조를 통해 진실을 가리자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12일 앞선 기자회견에서 문 예비후보 측이 유출된 당원명부를 통해 권리당원들에게 '예비 공보물'을 발송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문 예비후보는 반박 자료를 통해 ‘일정 부분 겹칠 수 있다’고 했는데 유출된 당원명부가 홍보물 발송내역에 모두 포함됐다면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하고 따졌다.

 

김 예비후보 측은 두 번째로 문 예비후보 측이 유출된 당원명부에 대해 “컴퓨터로 스크린 샷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증거물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보를 통해 확보된 당원명부 전체를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 이것이 ‘어의없는 마타도어’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예비후보 측은 그러면서 7만여명의 당원 명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 번째로 ‘문 예비후보 측 제보자’에 대해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후 2시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당원명부의 유출 여부를 “문 예비후보 측 관련자의 제보로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문 예비후보는 사실을 입증할 제보자가 누구인지 왜 묻지 않는가”라며 “진실규명을 위해 제보자 입증이 확인될 경우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마지막으로 “이전에는 본인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 언론중재위 제소 등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떳떳함을 입증하기 위해 법적대응에 나서야 하지 않는가? 법적 대응에 나설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앞서 김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원 7만여명의 명부가 유출됐다"며 문대림 예비후보가 이를 토대로 부정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중앙당에 진상조사 완료시까지 경선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경선중단 요청에도 13일 경선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당당하게 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의 부정선거운동 의혹 제기에 대해 문 예비후보 측은 4시간 후 성명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문 예비후보 측은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명부 유출은 우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문 캠프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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