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5일 "청정 제주 이미지에 맞는 약용작물 산업의 육성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6차 산업과 연계,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약용식물 재배 면적 1만2741ha 중 경북이 3790ha로 가장 넓고 제주는 692ha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다"며 "생산량을 보더라도 전체생산량 8만3068톤 중 1851톤으로 전체의 2.2%에 불과하다. 천혜 자원을 가진 청정 제주의 이미지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경북, 경기 등 모든 지역에 ‘한약재 지엠피(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갖춘 가공공장이 있는데 제주에만 없다"며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을 내륙지방에서 가공하기에 원가 경쟁력도 낮은게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정 제주 이미지에 맞는 신성장 동력산업이 약용작물산업”이라며 “제주의 약초산업과 한방산업을 연계해 FTA 대응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약초 농가소득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맥문동 등을 프랑스에 수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행정적인 지원이 절실함을 느낀다"면서 “우선적으로 제주에 50억원을 들여 한약재 GMP시설을 갖춘 한약재 가공공장을 설립하겠다. 역외 가공에서 오는 원가 상승과 경쟁력 약화와 이에 따른 수입 감소를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약용작물 재배 농가 활성화를 위해 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 재배 기술 교육과 판로 확보를 통해 재배 면적의 확대와 안정적인 농가 수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나아가 제주 토종약초를 활용한 재배단지 조성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 제주특산 한약재 우수성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늘려 제주를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메카로 키워내겠다”며 "이렇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며 이를 통해 재배 면적의 확대와 생산성 확대가 이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GMP가공 설비와 우수 인력의 배치로 약용산업을 6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 특화를 통해 관광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약용산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