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 열풍을 몰고 온 가수 이효리(40)가 70주년 제주4·3추념식에서 행사주제를 설명하는 내레이션 역으로 나선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씨는 KBS제주총국 한승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 70주년 추념식 현장에서 주제를 설명하는 내레이션 역을 맡았다.
도 측은 “‘제주살이’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자 이제 제주도민이 된 효리 씨에게 4.3 70주년을 알리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며 “효리 씨가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설명했다.
5년 전인 2013년 9월 이상순 씨와 결혼,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정착한 이씨는 '소길댁'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제주에서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엔 JTBC TV <효리네 민박>을 통해 그의 제주살이가 종편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