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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도지사후보가 22일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김 도지사후보는 “우리 제주도가 중국발 미세먼지 등 외부적인 요인과 자동차의 급증으로 인해 제주시내권은 공기의 질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면서 “특히 제주도에 있는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공간의 지표는 심각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기정화장치 설치 현황을 보면 제주도의 어린이집 526개소 2827보육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설치개수가 776개(공기순환장치 166개, 공기청정기 289개, 냉·난방기겸용 321개)로 27.4%의 설치율로 전국평균 설치율 60.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광주지역(25.0%)과 함께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은 다중이용시설이며, 실외생활보다 실내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이들에게 실외공기보다 실내공기의 질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도지사후보는 “어린이집에 이어 노인요양시설의 공기정화장치 설치현황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야 할 정도다. 제주도의 노인요양시설 65개소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단 2곳 뿐으로 3.1%라는 사실에 접하면 그 심각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실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외에서보다 폐에 직접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 공기정화장치의 설치에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서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청정기 설치로 30% 정도의 미세먼지 감소효과가 있을 것이므로 공기청정기 설치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방훈 도지사후보는 “환경부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상반기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현재의 일평균농도 50㎍(마이크로그램)에서 35㎍/1㎥로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정부는 지난해 9월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대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리 제주도에서는 공기정화장치를 대폭 확대설치해서 미세먼지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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