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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제주산간 대설경보 발효 ... 강풍에 체감온도도 낮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 제주는 다시 겨울로 돌아갔다. 흐린 가운데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비와 함께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도로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산간에 21일 자정을 기점으로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설경보로 대치됐다.

 

오전 8시 기준 제주 중산간 이상 주요 지점 적설량은 어리목 25cm, 진달래밭 22cm, 아라동 7.7cm다.

 

기상청은 22일 새벽까지 제주산간을 중심으로 3~8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cm다.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다. 기상청은 “산간 도로 이용시 반드시 통제상황을 확인하고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 37분 기준 도로통제 상황은 1100도로가 전구간 모든 차량 통제, 5.16도로가 산천단에서 수악교까지 대형 체인, 소형 통제다.

 

남조로는 돌문화공원에서 붉은오름까지 소형체인, 비자림로는 교래입구에서 5.16입구까지, 명림로는 4.3공원에서 명림로입구까지 소형체인이다. 제1산록도로는 전구간 소형 체인이다.

 

제주산간에 내리고 있는 눈은 22일 새벽까지 내리다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22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23일부터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2일까지는 제주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6~9도, 22일은 9~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현재 제주 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링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풍특보는 21일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서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이다.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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