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기탁·박희수 성명 ...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은 골프장 숙박시설 허용 물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2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다. 도의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과 제주도정간의 공방이 오가는 등 ‘신화련 금수산장’이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골프장 내 숙박시설 허용이라는 환경재앙의 물꼬를 틀 것“이라며 ”도의원들에게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계 자본인 뉴실크로드와 블랙스톤리조트의 합작회사인 (주)신화련금수산장개발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96만㎡에 7200억을 투입, 7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 예비후보는 “이 사업은 대단위 환경 훼손 및 난개발 문제는 물론, 특히 새로운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아닌 골프장 사업과 연계한 숙박시설 조성 사업이라는 ‘편법 개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 “나아가 랜딩카지노 변경 허가와 마찬가지로 ‘카지노 확장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원희룡 지사의 “기존 골프장의 숙박시설 용도 변경이나 숙박시설 확대 사업은 난개발과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원 지사는 방침을 어기고 있다. 그러면서 그 공을 도의회로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은 ‘골프장 내 숙박시설 허용’의 물꼬를 틀게 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물꼬를 튼 원 지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 표로 도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성명을 내고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사업은 오라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그야말로 제주자연환경의 대규모 위기를 초래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의정 활동 경험에 비춰 현재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상식적이지 못하고 정도를 벗어난 것이다”라며 “이러한 행정행위에 대해 사법당국의 판단을 요청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도의회에 대해서는 “상식이 통하고 정도에 맞는 의결을 기대한다”며 “도의원 한 분 한 분의 결단에 제주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사업에 대한 동의안은 20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359회 2차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