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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난개발 시발점 ... 카지노사업 확장도 의심"

제주경실련이 신화련금수산장 관광개발 사업과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제주도의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시점에서다.

 

제주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사업부지 중 일부에 골프장시설 부지가 포함된 사실을 들어 “관광단지 개발로 허용될 경우 그동안 묶여 있던 중산간 골프장시설까지 난개발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제주경실련은 또 “현재 도내 골프장은 2002년 9곳에서 2016년 30곳으로 3.3배나 증가해 적자로 돌아섰다”며 “원 지사의 취임 초기 약속과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또 “원 지사 후윈회장으로 활동한 금수산장개발(주) 블랙스톤 원모 회장과의 연관성도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화련금수산장개발 사업주체인 중국계 자본 뉴실크로드는 제주칼호텔 카지노의 주주다. 이에 제주경실련은 “신화련금수산장개발계획이 카지노사업 확장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경실련은 또 “지하수 보전지역 1·2등급이 62.4%나 포함돼 있어 관광위락시설을 허용함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하는 곳”이라며 “제주도민들에게는 보전녹지 등에 건축행위를 거의 불가능하도록 묶어놓은 반면 대기업이나 중국자본 등의 개발사업자에게는 개발을 쉽게 허용하는 것은 역차별이다”고 비판했다.

 

제주경실련은 ”더욱이 숙박시설을 무분별하게 허용할 경우 숙박시설업자들의 줄도산을 부추기고 12만 영세자영업자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개발사업을 우려했다.

 

제주경실련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도 도에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의회에 안건 부결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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