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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캠페인 참여 ... '알쓸신잡'에서도 4.3 알려

 

유명인들의 4.3 알리기가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인 ‘알뜰신잡’으로 제주4.3의 아픔을 알린 유시민 작가다.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4.3을 알렸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유시민 작가가 지난 2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3을 알리고 있는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유 작가가 참여한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은 제주의 비극으로만 인식됐던 제주4.3을 대한민국의 역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SNS 릴레이 운동이다.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구호를 통해 역설적으로 제주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온전히 자리 잡지 못했음을 부각하고 있다. 동시에 4.3의 완전한 해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유 작가는 “제주4.3은 우리 현대사의 아물지 않는 상처”라며 “지금도 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3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 헌법에 의한 통치 원리가 정착되기 전 빚어진 비극”이라며 “진상을 완전희 규명하고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 피해를 당한 모든 분의 상처를 달래고 서로가 용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결심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오면 더 이상 아픔을 느끼지 않고 상처를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는다”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TV 유명 프로그램인 ‘알쓸신잡2’에 출현, 제주 4.3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제주에 대해 “조선시대 내내 차별과 배제의 땅이었다”며 “4.3 당시에도 조금의 의심만 들면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죽였다. 당시 제주 인구가 30만이 안됐는데 사망자만 3만여명이다”라고 4.3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유 작가에 앞서 이 캠페인에는 영화배우 문소리씨와 안성기씨,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소설가 조정래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미술가 임옥상씨 등 다수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도지사 등의 광역단체장도 참여했다.

 

캠페인 영상은 4.3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 릴레이 캠페인과는 별개로 4.3 범국민위는 4.3평화인권주간 제주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특별전, 전국 주요 도시의 분향소 운영 등을 통해 제주4.3을 알릴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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