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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 반격 준비중인 김우남김우남, 13일 기자회견 예고 ... 고경실 시장 '필요성 강조'에 재반박 카드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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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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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하겠다”와 “유지해야 한다”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이야기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요일별 배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에 이어 정책적 측면의 반박을 준비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제주시 일도1동 천년타워에서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최근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히고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9일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브리핑과 관련, 반박 성격이 발언의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고 시장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하자 곧바로 그 다음날인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 제도가 유지돼야 함을 강조했다.

고 시장은 “현재 소각장과 매립장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쓰레기 배출 품목과 배출시간 등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 현재의 처리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클린하우스가 넘치고 악취가 풍기는 등 도시환경이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고 시장은 김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다음날 바로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도 “제도 폐지공약과는 상관없는 브리핑”이라며 “정치적인 일과는 연관짓지 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 측은 고 시장의 브리핑에 대해 “김 예비후보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 정책 공약 발표 바로 다음날 이뤄졌다”며 “제주시장의 직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다. 제주도선관위에 엄중한 조사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다만 ‘선거 개입’이라고 반박만 했을 뿐, 고 시장이 강조했던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내용은 없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고 시장의 브리핑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적 반박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제도 폐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9일 고 시장의 브리핑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내용과 함께 선거개입 문제도 함께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만이 아니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를 자신의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여부가 이번 지방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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