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공항에서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제주를 출발해 울산으로 갈 예정이었던 KE1822편이 울산공항 돌풍으로 취소되는 등 항공기 4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1시 30분 기준 항공기 15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타 지역의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지연운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무안, 여수 등 다른 공항에서도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날씨로 인한 항공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은 공항 이동전 운항시간을 미리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