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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정책.공약릴레이 ... 제주형 자원재활용 운동과 조기 교육 필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제대로 제주도-이렇게 풀겠습니다’ 정책·공약릴레이 첫 번째로 넘쳐나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생활쓰레기는 최근 제주의 최대 생활 밀착형 현안이 됐다”며 “오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를 꿈꾸는 제주로선 간과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제주도는 오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세계환경수도의 필수요소인 자원순환형 사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쓰레기 제로화섬’까지 구상하고 있다. ‘쓰레기 제로화섬’은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재활용,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시지역 지난해 1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382t이다. 1인 쓰레기 발생량은 전국 최고다. 재활용품은 1일 평균 353t으로 다소 증가세다. 도내 쓰레기 매립장 29개 중 20개소가 이미 포화, 남은 9개소는 얼마 안 남았다. 

 

2019년 2월 구좌읍에 들어설 동복리 광역소각장도 고온(高溫)으로 쓰레기를 태워서 재만 거둬내는 스토커 방식을 채택, 결국 재를 매립하겠다는 것이다. 제주시 북부광역소각장의 경우 반입되는 가연성 쓰레기가 1일 평균 212t, 이 중 130t만 처리되고 나머지 82t은 압축·포장돼 임시 보관되고 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연간 54억여원을 투자, 도외로 반출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생활쓰레기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 단순 매립 형태가 아닌 철저한 분리배출과 함께 쓰레기가 버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쓰레기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조기교육이 필요하고 유아와 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에 반영돼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 예비후보는 “제주형 자원재활용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고, 그 시발점으로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생산해 내는 것으로 'BUY LESS, BUY BETTER, KEEP LONGER' 즉 덜 사고 좋은 것을 사고 오래 사용하자는 캠페인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쓰레기 요일배출제의 진단과 광역소각장에서 나오는 소각폐열을 통한 자원화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도민과 행정이 공감대 속에 눈높이에 맞춘 생활쓰레기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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