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제주반도체가 21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5억원 대비 17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년 566억원 대비 2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적자에서 지난해 39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과 중단사업 관련 자산의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제주반도체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1519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50억원이다.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통신, 자동차,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공략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