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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와 주택 안정화 노력 ... 공직사회 줄서기.편가르기 철폐"

 

원희룡 지사가 지난 4년간 공직사회의 줄서기.편가르기 문화 철폐 등에 민선 6기 역량을 집중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원 지사는 19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 '2018 공직자 특별교육' 마지막 순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 공직사회 줄서기와 편가르기 문화를 철폐하고, 제주다움을 살리는 투자 유치, 청년과 서민을 위한 주택 안정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고향인 제주도에서 도지사로 출발하면서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강정과 4·3등의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또 도민을 통합, 미래를 위해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도민들의 꿈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며 운을 뗐다.

 

이어 "취임 초기 제주 실정에 대한 파악과 지역정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혈연, 지연, 학연, 모임과 관계 속에서 일이 되는 게 워낙 많은 사회이기 때문에 공.사 구분을 엄격하게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왕왕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로부터 깨끗하고 공직 인사부터 더 공정해야 제주도가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에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력 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실제로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들이 더 지원을 받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혈연, 학연, 청탁, 이권이나 끼리끼리 결탁문화가 계속되면 제주도를 둘러싼 많은 기회와 열매들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보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하고 일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개발사업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다시 환기시키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개발과 보존과 관련해 내세운 원칙은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주다움을 유지하는 개발'이라며" "제주의 가장 근본적인 자원은 자연환경으로 이것이 훼손되면 관광도 인구증가도 없이, 제주에 올 이유도 매력도 경쟁력도 없이 미래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적으로 제주의 경쟁력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품격 있는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 개편, 공공임대 주택 정책에 대한 추진 과정들도 설명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위해 보완하고 뿌리 내리는 과정들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이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직자 특별교육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제주도 산하 공직자,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4.3의 이해, 청탁금지법을 중심으로 한 청렴 교육, '공직자의 변화와 소통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 등의 주제로 제주지사 특강을 포함한 10회 교육이 예정돼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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