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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증인심문 불출석 ... 1월15일에는 법원에 출석

 

제주의 20대 여성관광객 살해용의자가 준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B(34)씨를 준강간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7월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준강간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B씨는 이 혐의로 지난달 15일 법원에 출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에는 증인심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경기지방경찰청과 공조를 펼치고 B씨의 사진을 전국경찰관서에 알리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울산에서 관광차 제주에 들어왔다. 이후 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8일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이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색에 나섰고 신고 하루만에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목졸림에 의해 숨을 거둔 것이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연락이 두절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B(34)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B씨를 만나 A씨의 입실 및 퇴실 시간 등을 질문했다. B씨는 이러한 경찰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B씨는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B씨가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께 제주국제공항을 통헤 제주를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B씨의 마지막 위치는 안양역 인근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경기 안양시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경찰 위치추적에 잡혔다. 하지만 그 이후 소재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은 12일 B씨의 범행 증거를 밝히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다. A씨의 유류품과 숙소 안에 남아있던 미세증거, DNA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투숙객들은 A씨가 8일 아침부터 보이지 않자 이상하게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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