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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당, 더타임스에 사과요구 ... "제주도민 우롱, 특파원 파면"

 

평창올림픽 개회식 당시 남북 선수단이 입장할 때 들었던 한반도기에 표시된 제주를 ‘독도’로 착각,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었던 영국의 보수언론 더타임스가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를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잘못된 보도를 한 특파원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더타임스는 지난 10일 신문 국제면에 평창올림픽의 소식을 전하며 “남북 선수단이 들고 있는 깃발인 한반도기가 일본 소유인 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타임스는 지면에 실은 사진에서 제주도에다 빨간 색 동그라미를 쳐 놨다. 제주도를 독도로 착각해 동그라미를 친 것으로 보인다. 이 엉뚱한 보도로 제주도는 하루아침에 영토분쟁에 휩싸인 일본 소유의 섬이 돼 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보도에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더타임스에 공식 항의를 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더타임스는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문을 내놨다.

 

 

더타임스는 독도에 대해 “일본이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섬”이라면서 "사진에 표시된 섬은 분쟁의 대상이 아니다. 깃발에는 분쟁의 대상이 되는 섬이 표기되지 않았다.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2일 성명을 내고 더타임스에 잘못된 기사를 쓴 특파원을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더타임스가 독도의 위치를 모르고 제주도에 동그라미를 쳐서 논란을 증폭시켰다”며 “뿐만 아니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비판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에 빚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라며 “이를 일본 소유로 표기한 것은 제주도와 도민을 우롱한 대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타임스는 정정보도에 그치지 말고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하라. 해당 특파원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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