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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 VI-헬레네[김승철의 그리스 신화이야기(38)] 에로스의 황금화살 ...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
김승철  |  myth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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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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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는 이제 양치기 파리스가 아니라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되었다. 아프로디테는 파리스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아프로디테는 파리스의 신분을 상승시킴으로써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부인 헬레네이다. 아프로디테는 이제 둘이 만나게 만들면 되었다.

아프로디테는 신의 영역에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트로이에서 스파르타로 사절단을 보내게 만든 것이다. 사절단에는 왕자 파리스도 끼어 있었다.

지도는 트로이와 스파르타의 위치를 다시 표시한 것이다. 헬레네의 출생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기로 한다.

스파르타의 왕은 틴다레오스이고 부인은 레다였다. 제우스가 레다를 사랑하여 접근을 하였지만 레다는 제우스를 거절하였다.

   
 

레다는 백조를 좋아하는 취미가 있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을 하여 레다에게 접근하였다. 제우스는 레다와 정을 통하였고 레다가 임신을 하였다.

레다는 두 개의 알을 출산하였다. 하나의 알에서는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형제가 태어났고, 다른 알에서는 클리타임네스트라와 헬레네 자매가 태어났다.

   
 

클리타임네스트라와 헬레네가 성장하였다. 헬레네는 어릴 때부터 아름다움이 극에 달해 그리스 전역에 소문이 퍼졌다. 클리타임네스트라는 티에스테스의 아들 탄탈로스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았다.

미케네의 아가멤논이 메넬라오스와 함께 스파르타로 쳐들어가서는 탄탈로스와 아이를 죽이고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강제로 결혼하였다.

   
 

아가멤논은 메넬라오스를 헬레네와 결혼을 시켰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의 많은 영웅들도 헬레네에게 청혼을 하였는데 최종 낙점은 메넬라오스가 받았다.

   
▲ 김승철 원장.

메넬라오스가 헬레네와 결혼을 하게 되자 그리스의 영웅들은 헬레네를 위한 맹세를 하였다. 혹시 헬레네에게 무슨 변고가 생기면 그녀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틴다레오스가 사망하자 메넬라오스가 스파르타의 왕위를 물려받았다.

이런 과정에서 트로이에서 사절단이 스파르타로 오게 된 것이다. 사절단에는 파리스가 끼어 있었고 파리스와 헬레네가 만나자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시켜 두 사람 모두에게 황금화살을 쏘라고 하였다. 결국 둘이서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철은? =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를 졸업했다. 고교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에서 영상의학을 전공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 조교수를 역임하다 현재 속초에서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부터 줄곧 서양사와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두다가 요즘은 규명되지 않은 고대와 중세사 간 역사의 간극에 대해 공부 중이다. 저서로는 전공서적인 『소아방사선 진단학』(대한교과서)이 있고 의학 논문을 여러 편 썼다. 헬레니즘사를 다룬 <지중해 삼국지>란 인문학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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