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영수(51.법무 20기) 대령이 제31대 해군 법무병과장에 취임했다.
해군은 지난 25일자로 법무병과장에 김 대령을 임명했다. 해군 법무병과장은 해군의 21개 법무실을 감독하는 법무병과 최고 수장이다.
김 대령은 오현고를 나와 한양대 법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남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거쳤다. 2008년엔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도 합격했다.
1999년 군법무관으로 임관한 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고등2부장, 해군 군사법원장, 해군작전사령부 법무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대령은 "군 사법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신뢰를 높이고, 해양안보법 분야 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안보에 직접 기여하는 군 법률지원단으로 거듭나도록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