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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 ... "지방선거, 제주에서 압승하겠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국민 세금으로 준비한 올림픽을 김정은 체제의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제주 압승을 장담했다.

 

홍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및 강효상 대표비서실장,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제주도의회 의장, 유진의·김천문·고정식·이선화 도의원 등도 참석했다. 500여명의 당원도 자리를 채웠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올림픽 유치를 하고 국민들이 세금을 모아서 올림픽 준비를 했다”면서 “정작 올림픽이 시작되니까 김정은의 체제 선전장으로 변화시켜놨다. 그렇게 하다 보니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강의 국가원수가 모두 안 오는 참혹한 올림픽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쟁 준비를 도와준 것은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였다”면서 “북핵이 완성 단계에 왔는데 또 그 시간을 벌어주려고 남북 평화 쇼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또 제주에서 필승하는 것은 물론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홍 대표는 “대구·경북은 이제 안정이 됐다. 부산·울산·경남도 우리가 앞서기 시작해서 3월까지 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도 역시 우리당 지지세가 상대방을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경기도도 남경필 지사가 복당하면서 하나로 뭉쳐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제 오늘 우리 모두가 결속하는 그런 시간을 갖게 되면 제주도 역시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암흑의 터널을 보내며 혁신하고 또 혁신했다"며 당협 위원장을 3분의 2를 갈아치우는 등 정당사상 초유의 혁명을 했다. 이제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관제여론조사에서 이제 내려올 일만 남았다. 그 교착점이 이번 5월쯤 되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6.13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도 가세했다. 그는 “오라지구와 신화역사공원 등에서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펼쳐 제주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었다”면서 “도민들은 집에 들어가면 쓰레기 스트레스, 밖에서는 교통지옥이라며 대책없는 제주행정에 불만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제주도정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도민을 무시한 정책을 심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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