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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의 그리스 신화이야기(35)] 트로이의 섣부른 승리축하연 ... 그리스에 함락

헥토르가 아킬레우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도 그리스는 트로이를 점령하지 못하였다. 전투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오디세우스가 부하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부하 중 하나가 전쟁이 끝나면 아들에게 줄 것이라면서 나무를 깎으면서 목마를 만들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본 오디세우스의 머리에는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가 생각이 났다. 오디세우스의 제안대로 그리스군은 목마를 만들었는데 몸통이 비어 있었다.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를 포함하는 장군 및 병사들이 목마 안에 숨어들었다. 그리스 군대는 완전히 퇴각하는 척 하면서 철수하였다.

 

 

한편 트로이에서는 이 목마가 무슨 의미일까 고민을 하다가 그리스군이 철수하면서 기념으로 놔둔 것으로 생각하고는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왔다.

 

그리스군이 철수하였고 결국 트로이가 이긴 것으로 생각한 트로이인들은 승리의 축하연을 벌였다. 그날 밤이 되자 트로이인들은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리고 목마에 숨어 있던 그리스 병사들이 내려와 성문을 열자 밖에 대기하던 그리스 군대가 쳐들어 왔다. 그리스 병사들이 트로이를 유린하자 아킬레우스는 사랑하는 여인 브리세이스를 찾아 나섰다.

 

부상당한 브리세이스를 아킬레우스가 구하려고 할 때 파리스가 화살을 쏘아 아킬레우스의 발뒤꿈치를 맞추었다.

 

 

아킬레우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다. 하지만 트로이는 함락되고 영화는 끝이 난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철은? =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를 졸업했다. 고교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에서 영상의학을 전공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 조교수를 역임하다 현재 속초에서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부터 줄곧 서양사와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두다가 요즘은 규명되지 않은 고대와 중세사 간 역사의 간극에 대해 공부 중이다. 저서로는 전공서적인 『소아방사선 진단학』(대한교과서)이 있고 의학 논문을 여러 편 썼다. 헬레니즘사를 다룬 <지중해 삼국지>란 인문학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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