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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상당 제설장비 2대 구입 ... 지역자율방재시스템도

 

연초에 내린 폭설사태에 대한 대응력 부족으로 뭇매를 맞은 제주도가 제설장비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1~12일 폭설 대응에 대한 언론의 지적과 도민 불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버스결행 및 우회운영, 정류장 안내기 고장 등에 대한 사전정보 제공’, ‘제설차량 고장 및 도로 제설로 차량 운행, ’읍면 제설업체 활용‘, ’도로 내 방치차량으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 저상전기버스 체인 미설치‘, ’운항 취소에 따른 안내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민원이 가장 많았던 제설대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현재 제주도가 보유한 제설차량은 22대에 불과하다. 그외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3대씩이다. 이 장비로 지난 폭설 때와 같은 상황을 대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주도는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6억원 상당의 첨단제설장비 유니목을 각 행정시에 1대씩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예산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출됐으나 올해부터 시행하라는 전 행정부지사의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민간업체의 장비 5대 임대도 추진키로 했다.

 

주요도로 및 읍면동의 주택가 이면도로의 제설을 위해 읍면별로 제설 장비를 확보해 폭설에 대응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또 민간 장비들을 동원하는 지역자율방재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5.16도로 등 비상 상황에 따른 도로의 노선 통제시 대체도로 노선에 임시 특별수송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결정됐다. 이와 관련, 결행·지연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교통시스템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주도내 활어차 등을 활용, 바닷물을 이용한 도로제설 방안도 거론됐다. 제설장비 조종인력 확보를 위한 퇴직 공무원 임시 채용도 제안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겨울철 폭설 등 자연 재난에 따른 도민 및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점검,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더불어 취약지역 중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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