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감귤 무료 위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서울(김포), 부산(김해), 대구, 광주, 청주로 가는 국내선 이용객이 대상이다. 감귤 10kg이하 상자를 무료로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15㎏까지 무료 허용하고 있는 위탁수하물이 감귤상자를 맡길 경우에는 최대 25㎏까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상큼하귤, 귤향과즐, 제주 흑돼지 육포, 제주 말 육포, 제주보리로 만든 호끌락 칩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흑돼지육포'와 '말육포'는 국내선 에어카페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100% 감귤 과즙음료인 '상큼하귤'은 감귤의 수급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이 1인당 귤 한 상자씩은 사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무료 수하물 위탁을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