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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미국 구축함, 잠수함 연이은 입항 ... 도민은 평화 원한다"

 

제주민군복합항에 미 핵추진 잠수함이 입항하자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제주만 예외일 수 없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23일 논평을 내고 강정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한 미 핵추진 잠수함을 거론하며 “동북아의 정세를 주시하는 이들에게는 큰 위협적 요소”라고 주장했다. 각종 무장과 더불어 이론적으로 33년간 농축 우라늄 재공급 없이 항해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녹색당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 당시 ‘미군이 이용하지 않는 순수한 대한민국 해군 기지’라고 했지만 점차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거점 군사기지 역할로 한걸음씩 다가서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3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스테뎀함이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6월 한·미·캐나다 연합해상군사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듀이함과 캐나다 오타와·위니펙함 등이 연이어 입항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는 미 해군 기뢰제거함이 입항했고 10월에는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이 입항하기도 했다.

 

녹색당은 “전도민의 기나긴 반대 투쟁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는 건설됐다”며 “주민들이 우려했던 대로 미 해군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폐기물 문제는 물론 지역공동체 파괴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도민이 모두 반대한 해군기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물음을 던졌다. “제주도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고 평화를 바란다”며 “제주를 군사적 갈등의 거점으로 만드는 미 해군 함정의 추가 입항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미군이 아니라 도민들이 자유롭게 제주해군기지를 드나들 수 있게 하라”며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는 외국 군함의 쓰레기 처리 문제 등도 언급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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