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에 미 핵추진 잠수함이 입항했다. 준공 이후 첫 미 핵잠수함 입항이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22일 오전 미 해군 버지니아(Virginia)급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미시시피함(Mississippi, SSN-782)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시시피함은 2012년 취역한 미 최신 핵잠수함으로 배수량 7800톤, 길이 114.9m, 폭 10.3m에 최대속력은 25노트다. 승조원은 약 150여명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다. 물속에서의 최대 작전기간은 90일로 알려져 있다.
미시시피함은 지난해 6월13일 부산항에 첫 입항한 바 있다.
제주해군기지에는 지금까지 모두 8차례의 외국 함정 입항이 있었다. 미국함정 5회, 캐나다 함정 2회, 호주 함정 1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