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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단체 관광객 25명 제주로 ... 대형 인센티브단 추진 움직임
관광 질적 성장 및 다변화 촉구도 ... 동남아 시장 공략

 

중국 단체여행객이 제주도 돌아온다. 지난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발길이 끊긴 뒤 8개월만이다. '유커'(游客)의 귀환'이다.

 

중국인 전문 여행사인 뉴화청국제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28일 상하이 단체 관광객 25명이 제주에 들어온다.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가 급속히 화해모드로 들어서며 중국-제주 직항 항공 노선이 재개됐지만 실제 단체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오는 것은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3월 2일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여행상품판매 및 광고를 전면 금지한 이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없었다. 간간이 개별여행객만 있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이 자연스럽게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몇몇 여행사에서는 대형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유커의 귀환에 대비해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관광의 질적 성장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를 중심으로 제주관광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도와 관광업계는 중국시장 회복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을 밝혔다. 저가관광, 독과점, 무자격 가이드 문제 등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펼칠 것에 목소리를 모았다.

 

하지만 저가관광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여행업 전반에 걸쳐 있는 ‘인두세’의 영향이다.

 

인두세는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가 중국 현지 여행사에 관광객 1인당 주는 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인두세를 면세점에서 영세 여행사에 강요하는 측면도 있어 이러한 영향으로 저가 관광 근절이 힘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제2의 사드 사태가 있을지도 모를 것에 대비,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에는 베트남 5대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대규모 인센티브단을 유치했다. 일본 샤를레 인센티브단 3600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0과 1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FIT 워크숍이 열렸으며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주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말레이시아와는 직항 노선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도는 시장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은 필수라는 입장이다.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중국시장 일변도였던 제주관광의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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