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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페인서 월드 트레일 회의 ... 산티아고 길과 제주올레 네트워크

 

제주도와 (사)제주올레가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과 손을 잡았다. 동양과 서양의 길을 연결해 치유의 길을 만들기로 했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은 지난 8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센터에서 치유의 길을 만들어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길 보전 및 활용, 생태관광 발전, 세계의 다양한 길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추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9월에 ‘월드 트레일즈 콘퍼런스’를 스페인에서 열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올레길의 보전과 세계적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나바 카스트로(Nava Castro) 갈리시아 관광청장은 세계 길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할 것을 밝혔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도보 여행길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환경보전과 더불어 함께 미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길이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가 만나 화합을 이루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협약식과 연계해 도보 여행자 방문객센터에서 제주 화산섬과 동굴, 해녀생태 사진을 지난 12일까지 전시했다.

 

 

한편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이다. 프랑스 남부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서부까지 이어지는 약 800km의 길이다. 완주에 약 한달 정도 걸린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가톨릭 성지순례길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전세계의 많은 도보여행가들이 찾는 길이 됐다. 올해는 179개 국가의 사람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약 4600명이 이 순례길을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올레는 2007년 처음 1코스가 열리며 올해로 10돌을 맞이했다. 제주를 한 바퀴 잇는 약 425km의 길이다. 개장 첫해인 2007년 방문객이 3000여명에 불과했지만 2년여만인 2009년 10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탐방객이 폭주,  이후 10년간 누적방문객 수 770만명을 기록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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