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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가 주도하던 시장판도 변경 ... 338억으로 수출액의 43.4%

 

양식광어가 주름잡던 제주도 해외수출시장을 반도체가 장악했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가 제주의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것이다. 반도체 기업의 제주이전에 따른 효과다.

 

13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밝힌 ‘2017년 상반기 및 7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가 제주도의 수출품목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는 2016년 상반기 6개월 동안 203억원의 수출실적으로 제주도 전체 수출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2017년 상반기에는 338억원의 수출액으로 제주도 전체 수출액의 43.4%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 동안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93억원이다. 올 상반기 월평균 수출실적 56억원 대비 1.64배가 증가했고, 제주도 전체 수출액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수출 품목 1위의 숨은 주인공은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와 회사의 연구개발 노력이 맞물리면서 제주반도체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수출액 중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반도체는 2005년 서울에서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3년에는 회사명도 이엠엘에스아이(EMLSI)에서 제주반도체(Jeju Semiconductor Corporation)로 변경했다. "반도체 연구원 위주, 수출 위주의 회사라서 근무환경이 좋은 제주도로 이전했다"는 게 이 회사의 이전 배경이다.

 

더불어 "이왕 본사를 옮기는 마당에 사명도 제주반도체로 바꿨다"는 게 이 회사의 사명변경 이유다.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한지 12년이 경과한 제주반도체는 제주도 토착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제주대 공과대학에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제주반도체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로 본사를 옮긴 2005년부터 12년째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제주대에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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