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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가축사육동향조사, 20년만에 2배 폭증 규모화 추세

 

20년 전인 1997년에 비해 제주의 사육돼지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소 사육 마릿수는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주 가축사육동향 변화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의 마릿수는 3만2000마리로 지난 20년전보다 6000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5000마리에서 4000마리로 1000마리 줄었다. 각각 16%와 25%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돼지의 사육 마릿수는 57만2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27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20년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6월 기준이다. 

 

한우와 육우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2002년 1만6000마리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전반적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는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 및 산지가격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은 1997년 15.3kg, 2002년 17.0kg, 2007년 19.2kg, 2015년 22.5kg 등 지속적 증가추세다. 이에 발맞춰 사육마릿수도 1997년 29만3000마리, 2002년 36만1000마리, 2007년 42만6000마리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반면 돼지 사육 가구수는 줄어들었다. 올해 6월 기준 284가구로 지난 20년 전보다 32가구 줄어들었다. 10.1%의 감소율이다.

 

지속적으로 돼지 사육 가구의 규모가 커지고 전업화가 이뤄진 것이 이유로 파악됐다. 다만 돼지 가구 사육수의 감소율이 전국 84.2%인 것에 비해 제주가 소폭 감소율을 보인 것은 제주 흑돼지 보급 사업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육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20년 전보다 1085마리 증가한 2013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1000마리 미만의 소규모 영세농가 폐업은 증가하고 5000마리 이상의 대규모 사육가구는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 사육마릿수도 증가했다. 171만5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54만마리 증가했다. 사육가구수는 58가구로 지난 10년 전보다 8가구 증가했다. 가구당 사육마릿수는 3만마리로 지난 10년 전보다 6000마리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가축의 사육규모별 가구수와 연령 및 성별 마릿수를 파악, 이를 축산정책 수립과 축산부문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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