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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김황국 의원 "어떤 농약 쓰는지도 몰라" ... 교육청 무관심 질타

 

제주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18일 교육위원회 사무감사에서 학교 운동장 농약 사용과 관련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바른정당 김황국 도의원은 교육청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인공잔디가 몸에 해롭다는 이유로 도내 학교들이 운동장 잔디를 천연잔디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라며 “그런데 도내 학교 천연잔디 운동장에 농약이 살포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신경쓰는 건가”라며 질타했다.

 

김순권 제주교육청 교육국장은 김 의원의 질타에 처음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교육청 차원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말 것을 방침으로 내렸다. 학교에서 방침을 어기고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며 말을 바꾸기도 했다.

 

김 의원이 이어 사용중인 농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김 국장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며 “농약에도 등급이 있다. 몸에 매우 해로운 것도 있고 덜 해로운 것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파악도 전혀 안 된 것은 관리도 안 되고 관심도 없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천연잔디를 사용하겠다고 해놓고 전혀 앞뒤가 안 맞는다”며 “아이들이 농약을 먹고 있다. 농약 사용 이후 운동장 출입을 10일에서 15일간 통제를 해야하는데 이 기준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주민을 고용해 잡초 제거 등 운동장 관리를 하라고 예산까지 집행했는데 이 예산도 거의 안 쓰였다. 이런 예산을 활용해 농약 사용을 안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후에는 부공남 교육의원의 해사고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부공남 교육의원은 “제주가 해양산업에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 분야를 위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국립 제주 해사고가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양봉열 제주교육청 행정국장은 “2015년 교육청 차원의 용역을 했다”며 “정부에 성산고를 해사고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수부에서 올해 5월부터 용역에 들어갔다. 해사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고”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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