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감] 위성곤 "매수 목표량에 15% 그쳐 ... 지가상승 기대로 매도 기피 원인"

 

올해 산림청의 제주 '곶자왈'(천연원시림용암지대) 매수사업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당초 목표량의 15%를 겨우 넘어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 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산림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곶자왈 매수 면적은 7.3ha다. 매수에 사용된 금액은 13억원이다.

 

당초 올해 매수 계획이 면적은 50ha, 금액은 5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각각 15%와 26%에 그치는 성적표다.

 

산림청은 곶자왈 보전을 위해 2012년부터 매수 사업을 벌여왔다. 2012년에는 80%의 달성률을 보였다. 그 다음해인 2013년에는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2014년부터 매수 실적이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4년 50%, 2015년 59%, 2016년 45% 등의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 등으로 토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토지주들의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땅을 팔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곶자왈 보전을 위한 매수사업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위 의원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인 곶자왈이 각종 개발사업으로부터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히 매입해 체계적인 보전에 나서야 한다”며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