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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평온했던 추석 ... 주요 범죄 줄었다.강간 28.6%, 절도 2.5%, 폭력 11.7% 감소 ... 112신고 1일평균도 5.6% 줄어들어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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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9  15: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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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지난달 21일 "한국전쟁때 헤어진 친척을 찾고 싶다"며 제주동부서 중앙지구대를 찾은 신모(82) 할머니를 돕고 있다. 경찰은 2시간여의 탐문끝에 신 할머니와 친척과의 상봉을 이뤄냈다.

열흘간 이어진 이번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내 주요 5대범죄 발생건수가 줄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석 전후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벌인 결과 5대범죄와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이 기간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팀 및 지역경찰관의 직접 방문,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응답순찰과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한 순찰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추석명절 전후 기간 주요 5대 범죄 1일 평균 발생 건수가 지난해 26.2건에서 올해 23.5건으로 10.3% 줄었다. 112신고는 지난해 1일평균 980건에서 올해 925건으로 5.6% 감소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특별방범활동 기간 동안 발생한 주요 5대 범죄는 469건이다. 살인과 강도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고 강간 10건, 절도 158건, 폭력은 301건이다.

절도와 폭력의 경우 지난해 활동기간 중 각각 114건, 239건이 이었다. 올해보다 건수는 적지만 지난해 활동기간이 6일 짧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절도와 폭력의 1일평균 발생건수는 각각 2.5%, 11.7% 하락한 셈이다. 강간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28.6% 감소했다. 

주요 활동 사례를 보면 지난달 21일 해외로 이민을 가기 전 "한국전쟁때 헤어진 친척을 찾고 싶다"며 동부서 중앙지구대를 찾은 신모(87) 할머니를 도와 신 할머니와 친척과의 상봉을 이뤘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 5시7분께 한림읍 옹포리에서 나체로 흉기를 들고 다니던 오모(52)씨를 붙잡았으며 같은날 오후 8시47분께는 차량 안에서 연탄불을 이용해 자살을 기도한 고모(32)씨를 구출했다.

이밖에도 지난 5일 오전 0시24분께에는 제주시 이호동에서 "여학생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도착해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증으로 쓰러진 이모(18)양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 농산물 수확철 등을 대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벌이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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