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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많은 비 ... 제주 곳곳에서 피해 속출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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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2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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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는 2일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하수구 역류와 도로 및 주택 침수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제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에는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처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유리창 파손과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제주시 화북1동에서 강풍에 의해 유리창이 파손됐고 오후 8시 10분께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공사장 펜스가 기울어졌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여객기의 잇따른 지연 운항과 결항이 이어졌다. 현재는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2일 오전에는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마리나호텔 앞 도로에서 하수구가 역류하고 구좌읍 한동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 서귀포시 표선면과 남원읍에서는 많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한편 1일부터 제주에 발효됐던 호우경보와 풍랑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2일 오전 8시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제주 103.5mm, 유수암 168.0mm, 외도 103.5mm, 서귀포 159.9mm, 신례 304.5mm, 성산 247.2mm, 표선 299.5mm, 고산 119.0mm, 금악 194.0mm, 한라산 윗세오름 364.0mm, 진달래밭 331.5mm, 삼각봉 377.0mm 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후 중으로 모두 그칠 예정이다.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5~20mm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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