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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10월 추천 10선] 체험, 마을, 관광지, 자연 "나를 찾아 떠난다"

 

제주관광공사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11일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을 맞아 21일 ‘10월은 나를 위해! 제주 욜로 라이프’라는 테마를 주제로 체험, 마을, 관광지, 자연, 쇼핑, 이벤트, 음식 등 7가지 분야 추천 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황금연휴로 여행에 부담이 없는 10월에 복잡한 삶을 떠나 나를 돌아보고 나를 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10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 한가위 달이 주는 두배의 행복, 오조리 쌍월, 송당마을, 다랑쉬오름 달맞이

 

성산은 일출도 유명하지만 월출을 보기 위해 가야하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출봉과 식산봉 위에 달이 떠오르며 잔잔한 내수면 위에도 달빛을 비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기 때문이다. 달을 관측하기 좋은 곳은 식산봉 근처 쌍월동산이다. 날씨가 맑다면 추석에는 초저녁부터 두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제주 구좌읍 중산간의 송당리 아부오름은 메밀꽃으로 뒤덮여 달빛을 받은 메밀꽃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송당 메밀꽃축제 이후에도 관광객들에게 꽃밭을 개방한다.

 

한편 다랑쉬오름에서는 다음달 6일 오후 5시부터 달맞이체험행사가 열린다.

 

 

 

 

2. ‘나를 읽고, 나를 발견하다’, 북카페

 

10월은 책을 읽기 좋은 계절, 자연 속에 움튼 제주의 북카페도 찾아가볼만한 장소들이다. 제주에는 오래된 귤 창고를 개조한 서점, 양옥 건물을 개조해 만든 카페 등 낭만을 품고 있는 북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아늑한 다락방 같은 공간에서 시 한편 읽으며 쉼을 얻을 수도 있고 카페 주인이 추천한 기상천외한 책을 읽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만화책, 소설, 디자인 서적이 비치된 한경면의 유람위드북스, 전통 돌집을 개조한 월정리 책다방, 탑동 방파제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에이펙토리, 인도철학책을 읽을 수 있는 바라나시 책골목 등이 있다.

 

 

 

 

3. ‘금빛 물결 드라이브’, 금백조로, 중간산도로

 

여름의 끝자락에 자라나기 시작하는 억새는 10월부터 11월 사이 제주를 황금빛으로 뒤덮는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부터 성산읍 수산리까지 약 10km에 이르는 금백조로는 억새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1100도로에서 동쪽으로 펼쳐진 산록남로를 달리면 바다를 품은 억새 풍경을 볼 수도 있다. 납읍관광목장에서 어승생수원지까지, 천왕사와 관음사까지 산록북로와 새별오름부근 평화로도 드라이브를 하며 억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4. ‘효리네 민박 손님처럼 제주 속살 탐험하기’, 제주 지질 탐험, 현무암 체험

 

제주를 상징하는 현무암은 제주 전역에 있지만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싶다면 지질 탐험이나 혐무암 체험을 추천한다.

 

제주는 섬 전체가 지질트레일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지질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성산, 오조 지역이 유명하다.

 

한편 가을 여행 주간인 다음달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질공원해설사의 강의를 들으며 진행하는 지오스쿨에 등록해 제주의 지질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또 이 기간 동안 제주의 돌을 직접 체험하는 돌체험학교가 돌빛나에술학교에서 열린다.

 

지질체험 및 돌체험학교 문의는 064-735-7311로 하면 된다.

 

 

 

 

5. ‘나를 위한 득템’, 편집샵, 함덕 멘도롱장, 일장추몽

 

제주에 생긴 편집샵들은 제주의 상징을 유니크한 아이디어로 담아낸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다에 버려져 있는 유리죠각을 수거해 만든 액세서리나 제주 바다를 표현한 캔들, 돌고래와 해녀 모빌, 에코백과 엽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함덕 바닷가에서 열리는 멘도롱장이나 세화 해녀 박물관 근처에서 열리는 일장추몽은 플리마켓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운치가 있다.

 

제주시에는 고블락 제주, 당근가게, 더 아일랜더, 동쪽에는 달리센트, 산호상점, B이상잡화점, 시간의 무늬, 서쪽에는 응스테이&샵, 디자인 AB, 베리제주 등이 있다.

 

 

 

 

6. ‘바람에 실은 소망 하나’, 광치기해변, 새별오름 연날리기 체험

 

고려 최영장군이 제주도의 몽골세력을 몰아낼 때 연을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제주와 연은 관계가 깊다. 연박물관이 있는 한울랜드나 새별오름, 너른 벌판 등 복잡한 구조물이 없는 지역에서는 종종 연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가을 여행주간인 다음달 21부터 11월5일까지 16일 동안 새별오름과 광치기해변에서는 연날리기를 할 수 있는 키트 10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064-735-7311로 하면 된다.

 

 

 

 

7. ‘마음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밤’, 중문진실캠핑장 ‘제주 삼무의 밤’

 

중문진실캠핑장에서는 가을밤을 밝혀줄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21일, 28일, 11월 4일 사흘간 ‘제주 삼무의 밤’이라는 주제로 인디벤드의 공연, 바비큐 등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파티가 있다.

 

중문진실캠핑장은 모든 시설이 준비돼 캠핑장비가 없어도 캠핑의 재미와 멋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캠핑장에서 숙박하며 파티에 참여해도 되고 이벤트에만 참여할 수도 있다. 자세한 문의는 064-735-7311로 하면 된다.

 

 

 

 

8. ‘욜로족의 문화 감성 터치’ 제주비엔날레

 

제주에서 문화적 감성을 충만하게 누리고 싶다면 제주비엔날레가 있다. 알뜨르비행장,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원도심 등에서 ‘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이달 2일부터 시작된 비엔날레나 12월 3일까지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팝아트 1세대인 강영민 작가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휴대폰으로 담은 영상인 ‘암체어 트래블러’, 8미터 벽에 30여 명 작가들이 시선으로 바라본 한라산을 전시한 ‘한라살롱’ 등을 볼 수 있다.

 

알뜨르비행장에서는 역사의 교훈과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경험하는 치유를 이야기 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jejubiennale.com/ 을 참고하면 된다.

 

 

 

 

9. ‘바람을 기다리는 섬’, 추자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추자도는 쾌속선을 타고 한 시간가량 걸리며,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넉넉잡고 8시간 정도 걸린다. 제대로 알고 싶다면 하루 1박을 하는 것이 좋다.

 

나바론 하늘길, 추자군도를 둘러볼 수 있는 봉글레산, 최영장군사당, 몽돌이 깔린 모진이 몽돌해변 등이 유명하고,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등대전망대, 썰물 때만 길이 연결되는 다무래미, 해가 질 때의 묵리는 절경 중의 하나다. 낚시 포인트가 많아 낚시꾼들이 늘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10. ‘제주의 청정 자연을 식탁으로’, 명도암 참살이 마을, 아침미소목장, 까망고띠

 

나를 위하는 삶은 좋은 것을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침미소목장에서는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체험비는 5천원이다. 우유를 10배 농축한 커드를 이용해 치즈를 만드는 체험 또한 가능한데 단체만 예약이 가능하다.

 

거문오름 블랙푸드육성사업단 까망고띠에서는 제주 특산물인 오메기떡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는 1만5천원으이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4명 이상 신청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이다.

 

명도암 참살이 마을에서는 겉절이, 열무김치 등 김장체험이 가능하다. 제주산 멸치젓, 조기육수, 고춧가루 및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효소를 사용해서 웰빙김치를 만든다. 비용은 12,000원이며 원하는 사람에 한해 1kg정도를 갖고 갈 수 있다. 11월부터는 된장, 고추장 등 장담그기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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