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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김희현 의원 조례발의에 "상식 밖 브랜드"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세계 7대 자연경관' 활용 조례 발의를 철회하고 브랜드를 반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김희현 도의원이 지난 15일 ‘세계 7대 자연경관 활용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것에 대해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 자체에 신뢰성이 없다”며 “이를 활용한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조례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관인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신뢰성과 선정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들며 “이번 조례안은 '어떻게 하면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를 활용할까’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브랜드 가치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선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세계 유적들을 관리 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여려가지 캠페인을 통해 이익을 추구했다”며 “재단 설립 목적과는 거리가 먼 영리사업을 벌여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과 몰디브가 재단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후보 철회를 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아직도 브랜드 가치를 말하며 활용 조례를 제정하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제주는 이미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민의 세금을 쏟지 말고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제주의 미래와 부합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관련 조례안의 철회와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가 제주의 가치를 낮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고, 그렇다면 브랜드를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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