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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2주차에 접어든 KBS노동조합 제주지부가 고대영 KBS 사장 퇴진과 방송법 개정에 목소리를 높였다.

 

KBS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데 최대 걸림돌은 고대영 사장”이라며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을 위해 KBS를 망쳐온 고 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당 추천 이사 7명과 야당 추천 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제청해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는 현재의 구조를 꼬집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들이 내려오면서 KBS가 정권의 방송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여야 추천 이사 7:6의 비율로 이들의 찬반여부를 통해 사장을 임명하는 방송법 개정안의통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과거 집권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라며 “공영방송의 정치 독립 요구를 외면, 방송법 개정에는 미온적이다. 자유한국당은 고 사장 지키기를 그만하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방송법 개정 처리에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대영 사장의 즉각 사퇴, 즉각적인 방송법 개정안 국회 처리, 지역방송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 완성 등을 요구했다.

 

한편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노조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KBS가 진정한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서는 사장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공정방송을 위해 얼마나 투쟁하고 싸워왔는지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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