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이 전국 교사의 연수대상이 됐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연수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제주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제주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다.
도교육청은 4·3평화교육 활성화 사업에 따라 타 지역 교원 및 교육 전문직원들에게 제주4·3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이틀에 걸쳐 모두 15시간으로 짜여 있다. 이론 강의 및 4·3 유적지 답사를 함께 한다.
양조훈 4·3 평화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민 전 4·3 중앙위 전문위원,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4·3의 역사 및 배경, 사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연수 대상자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서울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3개 교육청 내 교사 및 교직원 240여명이다.
이미 첫 연수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청 관내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