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반대 주민 "제2공항 홍보에 불과" ... 1시간여만에 보고회 중단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공항 추진 상황 설명회가 시작 전부터 제2공항 반대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로 무산됐다.

 

서귀포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2공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 계획이었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이상순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고회가 열리기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제2공항 반대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는 김정문화회관 입구를 막고 제2공항 원점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강원보 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잘못된 절차와 용역문제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제시하고 답변과 검증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요구했지만 나아진게 없다”며 " 보고회는 제2공항에 대한 일방적인 홍보자리에 불과한 행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보고회가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이 아니라 서귀포내에서 열리는 것 자체가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결국 오후 2시 50분께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과 강원보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장이 만나 설명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을 논의했지만 반대측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져 설명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오후 3시 32분께 보고회 중단을 선언했다.

 

이상순 시장은 “취임 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제2공항에 대해 궁금해 했다. 알 권리 차원에서 설명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서귀포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어떤 내용이라도 질문하면 국토부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