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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의 그리스 신화이야기(18)]'자유의 몸'을 위한 힘든 과업 ... 2

 신화는 신화만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대변한다. 인류가 걸어온 문명사적 궤적을 담아낸 것이 곧 신화다. 서양문명의 시금석이자 금자탑이기도 한 그리스 신화가 말하는 그 문명사적 궤적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김승철 원장의 시각으로 풀어본다. 그는 로마제국 이전 시대인 헬레니즘사를 파헤친 역사서를 써낸 의사로 유명한 인물이다. 난해한 의학서적이 아닌 유럽의 고대역사를 정통 사학자의 수준으로 집필한 게 바로 그다. 로마 역사에 흥미를 느껴 그 시대를 파고들다 국내에 변변한 연구서가 없자 아예 그동안 그가 탐독했던 자료를 묶어 책으로 펼쳐냈다. 그가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제주의 독자들에게 풀어낸다./ 편집자 주
헤라클레스의 일곱 번째 과업은 크레타 섬의 황소를 잡는 일이었다. 이 황소가 어떤 황소인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에우로페를 납치한 황소라는 설이고, 또 하나는 파시파에와 교접한 황소라는 것이다.

 

 

에우로페를 납치한 황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우스가 좋아했던 이오라는 요정이 우여곡절 끝에 헤라의 손아귀를 벗어났지만 헤라는 암소로 변한 이오의 등에 피를 빨아먹는 벌레를 붙여주었다. 피를 빨리는 고통 때문에 이오는 여기저기를 방랑하였다. 그리고 현재의 팔레스타인 땅에서 에파포스라는 아들을 낳았다. 에파포스의 후손 중에 아게노르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게노르에게는 에우로페라는 딸과 카드모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에우로페가 어느날 해안가에서 놀고 있는데 커다란 황소가 헤엄쳐서 왔다. 이 황소는 제우스가 보낸 황소였다.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좋아했기 때문에 황소를 보내 에우로페를 납치하려 한 것이다. 잘 생긴 황소를 본 에우로페는 황소의 등에 탔고 황소는 에우로페를 태운 채 다시 바다로 갔다. 황소는 에우로페를 크레타 섬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 곳에는 제우스가 있어서 에우로페와 사랑을 나누었다. 에우로페가 아들을 둘 낳았는데 하나는 크레타의 왕이 되는 미노스이고, 또 하나는 트로이 전쟁에서 파트로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하는 사르페돈이다.

 

파시파에와 교접한 황소에 대해 이야기 한다. 크레타 섬에 살게 된 미노스는 왕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세력이 미미한 관계로 왕이 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미노스는 포세이돈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크레타 섬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지진도 잘 일어났다.

 

그래서 바다와 지진을 관장하는 포세이돈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미노스는 포세이돈에게 빌면서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데 포세이돈이 도와준다면 포세이돈을 주신으로서 잘 모시겠다고 하였다.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미노스가 왕이 되었다. 미노스는 왕이 된 후 오만해져서 포세이돈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화가 난 포세이돈은 잘 생긴 황소를 하나 보냈다. 그런데 미노스의 부인이자 왕비인 파시파에가 그 황소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심지어는 성적으로도 끌리게 되었다.

 

 

파시파에는 황소가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그래서 기능 장인인 다이달로스를 불러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달라고 하였다. 다이달로스는 암소 모양의 커다란 모형을 만들었다. 파시파에는 모형 암소 안으로 들어갔다. 황소는 모형 암소가 진짜 암소인 것으로 착각하고 교미를 하였는데 그 안에는 파시파에가 있었다. 파시파에는 임신을 하였고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들이 미노타우로스이다. 미노타우로스는 나중에 테세우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에우로페를 납치한 황소이던 파시파에와 교접한 황소이던 간에 황소 한 마리가 크레타 섬을 휘젓고 다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왕 미노스에게 황소를 잡아가겠다는 허락을 받았다.

 

헤라클레스는 우여곡절 끝에 황소를 잡아 에우리스테우스에게 가져갔다. 에우리스테우스는 황소를 헤라에게 바치려고 하였지만 헤라가 이를 거절하였다.황소는 결국 아테나 주변에 있는 평원에 풀어주었다. 이 황소는 그 곳에서도 계속 날뛰다가 나중에 테세우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여덟 번째 과업은 트라케에 있는 디오메데스의 말을 잡아 오는 것이었다. 이 말들은 트라케 왕 디오메데스의 소유였는데 인육을 즐겨 먹어서 폐해가 말이 아니었다. 헤라클레스는 이 말들을 고삐로 하나씩 묶어서 붙잡았다. 헤라클레스는 이 말들을 이끌고 에우리스테우스가 있는 미케네로 가는 도중 테살리아 페라이의 왕 아드메토스가 있는 궁전에 들르게 되었다. 아드메토스 왕은 많은 소와 양을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아폴론이 제우스에게 혼이 난 후 귀양을 오게 되었다.

 

 

슬라이드에서 왼쪽 그림은 아폴론이 코로니스를 하늘에서 활로 쏘아 죽이는 장면이다. 오른쪽은 둘 사이에 태어난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이다. 아폴론이 다프네를 사랑하다 실패한 이후에 또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바로 코로니스이다. 아폴론과 코로니스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였다. 그러다가 코로니스가 임신까지 하였다. 그러나 아폴론은 너무나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코로니스 곁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얀 까마귀에게 코로니스를 잘 돌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코로니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에게 즉각 보고하라고 하였다. 아폴론이 떠난 뒤 코로니스는 외로웠지만 잘 버텨내었다,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면서.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코로니스를 좋아하게 된 동네 총각이 하나 있었다. 그는 코로니스에게 열렬한 구애를 하였고 코로니스는 오지 않는 아폴론을 제쳐두고 총각과 사랑을 하게 되었다.

 

아폴론의 부하 흰색 까마귀는 그 사실을 아폴론에게 보고 하였다. 몹시 화가 난 아폴론은 활을 들고 갔고 하늘에서 화살을 쏘아 코로니스를 죽여 버렸다. 난 이 대목에서 코로니스를 아폴론을 비난해야 할 지 아폴론을 비난해야 할 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코로니스를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어쨌든 코로니스는 애인이자 뱃속 아기 아빠의 손에 죽어갔다. 격정과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코로니스를 죽인 아폴론은 나중에서야 후회를 하게 되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코로니스는 죽은 상태였다.

 

그러나 코로니스의 뱃속에는 아이가 있었다. 아폴론은 그 아이마저 죽일 수 없다는 일념으로 아이를 꺼내 키웠는데 이 아이가 바로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이다.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기도 하고 예언의 신, 예술의 신이도 하지만 의술의 신인기도 하다. 그래서 그는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를 의술의 신으로 만들었다.

 

코로니스의 죽음에 매우 슬퍼하던 아폴론은 그 책임을 다른 이에게 돌렸다. 바로 자신의 부하였던 흰색 까마귀이다. 흰색 까마귀가 고자질만 하지 않았어도 코로니스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신도 사고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분노한 아폴론은 흰색 까마귀에게 강렬한 태양의 열을 가했다. 그러자 흰색 까마귀의 털이 타 버렸고, 그 이후로 까마귀의 색은 검정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의술은 너무나 뛰어났다. 심지어는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내었다. 그러자 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지 않았고 이는 지하 세계가 점점 텅텅 비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지하 세계의 신인 하데스가 노발대발 하였다. 아스클레피오스 때문에 자신의 세계가 너무나 열악해진 것이다. 하데스는 지상의 일에 함부로 간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를 찾아가 아스클레피오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제우스가 보기에도 섭리에 어긋날 정도의 의술을 가진 아스클레피오스는 신들이 정한 위계질서를 파괴하는 사람이었다.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를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제우스는 퀴클롭스가 만들어준 번개를 이용하여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이고 말았다.

 

아스클레피오스의 부친은 누구인가. 태양의 신 아폴론이다. 아폴론은 제우스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것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분노를 느꼈다. 그러나 제우스가 누구인가. 바로 아폴론의 부친이자 신들의 제왕이다. 아폴론은 제 아무리 자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에게 죽임을 당했다 하더라도 함부로 제우스에게 화를 내거나 복수를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반항의 방법이 퀴클롭스를 죽인 것이다. 제우스가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이는데 사용했던 번개를 만들어준 장본인이 퀴클롭스였다. 아폴론은 그 퀴클롭스를 죽인 것이다. 그 사실을 안 제우스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태양의 신이고 자신의 아들이지만 감히 아폴론이 제우스 자신에게 반항을 한 것이다. 그러나 제우스는 태양의 신을 제거살 수는 없었고 귀양이라는 처벌만을 내렸다. 아드메토스는 귀양 온 아폴론에게 소와 양을 치는 일을 맡겼다.

 

아폴론이 목동 역할을 하는 동안 아드메토스는 알케스티스라는 이올코스의 공주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폴론이 중매를 서서 둘은 결혼을 하였다. 어느 날 예언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이 보니까 아드메토스가 곧 죽게 생겼다.

 

아폴론은 이 사실을 아드메토스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겁에 질린 아드메토스는 어떻게 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지 운명의 여신들에게 물었다. 운명의 여신들은 그에게 대신 죽을 사람을 데려오면 죽음을 피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아드메토스는 뛸 듯이 기뻐하였다. 대신 죽을 사람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왕궁의 신하들에게 먼저 부탁하였지만 아무도 대신 죽겠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노부모에게 부탁하면서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니 자기 대신 죽어줄 수 없겠냐고 하였다. 그러나 노부모 역시도 자식을 위해서라지만 대신 죽어줄 수는 없다고 하였다. 실의에 빠진 아드메토스를 본 알케스티스는 자신이 대신 죽어주겠다고 하였다. 왕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은 가졌지만 부인이 대신 죽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슬퍼하였다. 이때쯤 헤라클레스가 디오메데스의 말을 이끌로 왕궁에 도착한 것이다.

 

 

그림에서 가장 왼쪽에 검은 천으로 몸을 휘감은 짙은 녹색의 다리가 보이는 자가 죽음의 사자이다. 그를 붙잡고 물리치는 자가 헤라클레스이다. 알케스티스는 침대 위에 누워있다. 죽음의 사자가 왕궁에 도착하자 헤라클레스가 나서서 죽음의 사자를 쫓아냈고 알케스티스는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이후 디오메데스의 말을 이끌고 에우리스테우스에게 갔고 여덟 번째 과업이 끝이 났다.

 

아홉 번째 과업은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마법 허리띠를 가져오는 일이었다. 히폴리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이었는데 아레스가 딸을 위해 마법의 허리띠를 선물한 것이다.

 

아마존이란 말의 뜻은 유방이 없다는 뜻이다. "아”는 없다는 뜻이고“마조”는 유방이란 뜻이다. 아마존은 여자들만 사는 지역인데 그 곳 여자들이 활을 쏘기 위해 방해가 되는 오른쪽 유방을 제거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에우리스테우스의 딸이 그 허리띠를 갖고 싶어 했기 때문에 그는 헤라클레스에게 허리띠를 가져오라는 과업을 맡겼다. 그런데 아마존까지 가는 길은 워낙 멀고 험난하였다. 헤라클레스가 아마존에 무사히 도착하자 히폴리테는 그의 용모에 반하여 자신의 허리띠를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너무 쉽게 과업이 이행되자 헤라가 농간을 부렸다. 헤라클레스가 여왕 히폴리테를 납치할 것이라고 거짓 소문을 낸 것이다. 이 소문을 들은 격분한 여전사들이 헤라클레스와 동료들을 공격하였다. 그러자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히폴리테가 자신을 배신한 것으로 오해하여 히폴리테와 여전사들을 죽였다. 그리고 그는 허리띠를 들고 미케네의 에우리스테우스에게 갔다.

 

헤라클레스는 허리띠를 들고 미케네로 가는 길이 트로이에 들르게 되었다. 트로이의 왕은 라오메돈이었는데 그에게는 헤시오네라는 딸이 있었다. 그러나 라오메돈이 잘못을 하여 딸 헤시오네를 포세이돈에게 재물로 바치게 되었다. 라오메돈은 때마침 도착한 헤라클레스에게 딸을 구해 주면 자신의 암말들을 주겠다고 약소하였다.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이 헤시오네를 죽이려 하는 순간에 헤라클레스가 그녀를 극적으로 구조하였다. 그러나 라오메돈은 헤라클레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일정이 바빴던 헤라클레스는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과업의 완수를 위해 먼저 미케네로 돌아갔다. 헤라클레스는 나중에 열두 과업을 마친 뒤에 군대를 이끌고 가서 라오메돈을 죽이고 프리아모스를 왕으로 내세웠다. 프리아모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오는 왕 프리아모스이고 그의 아들들이 헥토르와 파리스이다.

 

헤라클레스의 열 번째 과업은 게리오네스의 소떼를 몰고 오는 일이었다. 게리오네스는 메두사의 손자뻘 되는 괴물로서 몸체가 셋이었다. 헤레클레스는 서쪽 멀리멀리 여행을 한 후 소떼를 찾아서 몰고 올 수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돌아오는 길에 지브롤터 해협을 마주보는 이베리아 반도와 모로코에 각각 기둥을 세웠는데 여기서 산맥이 자라났다.

 

그는 로마에도 들렀는데 그 곳에는 카쿠스라는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이 살고 있었다. 카쿠스는 헤라클레스가 몰고 온 소를 몇 마리 훔쳤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카쿠스를 제압하여 꼼짝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후 로마인들은 카쿠스를 제압한 헤라클레스를 존경하게 되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소떼를 몰고 에우리스테우스에게 갔고 열 번째 과업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열한 번째 과업은 요정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를 훔쳐 오는 길이었다. 헤스페리데스는 아틀라스의 딸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황금 사과가 있는 곳을 몰랐다. 그래서 비밀을 아는 백발의 네레우스에게 물었지만 가르쳐 주지 않았다. 헤라클레스는 씨름을 하여 그를 이겨 황금 사과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과업을 수행하였다.왼쪽 슬라이드는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를 표현한 것이다. 오른쪽은 씨름을 하는 장면이다.

 

열두 번째 과업은 케르베로스를 데려오는 일이었다. 케르베로스는 지하 세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였다. 케르베로스는 뱀의 꼬리에 개의 머리가 셋 달린 괴물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헤르메스가 가르쳐 준 길을 따라 지하 세계로 갔다. 지하 세계에 갔다가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헤라클레스와 오르페우스 그리고 테세우스뿐이다. 지하 세계로 간 헤라클레스는 함부로 케르베로스를 데려갈 수 없었다.

 

그래서 지하의 신 하데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하데스는 헤라클레스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힘으로 케르베로스를 제압한다면 데려가도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과업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지하 세계로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헤라클레스는 무기를 쓰지 않고 힘만으로 케르베로스를 제압하였다. 

 


 

 다음 슬라이드는 죽음의 강을 건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인데 헤라클레스와는 관련이 없다.

헤라클레스는 케르베로스를 데리고 에우리스테우스에게 갔다. 그림은 케르베로스를 본 에우리스테우스가 무서워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서 숨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임무를 완수한 뒤에 케르베로스를 지하 세계로 다시 돌려 주었다.

 

헤라클레스가 12 과업을 모두 완수하자 에우리스테우스는 귀가 먹고 벙어리가 되었다. 또한 헤라클레스는 아내와 자식을 죽인 죄를 용서받게 되었다.<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철은? =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를 졸업했다. 고교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병원에서 영상의학을 전공했다. 단국대와 성균관대 의과대학에서 조교수를 역임하다 현재 속초에서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부터 줄곧 서양사와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두다가 요즘은 규명되지 않은 고대와 중세사 간 역사의 간극에 대해 공부 중이다. 저서로는 전공서적인 『소아방사선 진단학』(대한교과서)이 있고 의학 논문을 여러 편 썼다. 헬레니즘사를 다룬 <지중해 삼국지>란 인문학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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