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학급당 학생수 17개 시·도 고교 중 2위 ... 중학교 4위, 유치원은 1위

전교조 제주지부가 제주교육정상화를 위한 초·중등 교원 증원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학교중심 교육시스템 구축과 초·중등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도 각급학교의 학생과 교원의 학습환경 및 여건이 매우 안 좋다”며 학급당 학생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전국대비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교육통계 자료집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수는 제주도가 17개 시·도 고교 중 2위(32.2명)이다. 유치원은 1위(22.9명), 중학교는 4위(28.4명)이다. 초등학교는 서울과 광역시를 뺀 9개 도중 2위(22명)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제주도가 17개 시·도 고교 중 1위(14.8명), 중학교는 3위(14.1명),  초등은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중 2위(14.3명)이다.  

 

이들은 또 주당 수업시수도 매우 높다며 “이러한 지표는 학교 교육을 위한 기본 환경 수준을 나타낸다. 제주도의 교육환경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이어 “내년 제주도 초등학교 학생은 올해보다 약 1000명이 늘 예정이다. 이 학생을 현재 학급당 학생 수로 나누면 34명의 교사가 더 필요하지만 올해 대비 늘어나는 교사는 2명 뿐이다”며 “또한 수업시수 증가로 교사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등교사의 수업시수도 늘고 있다"며 “학교 중심 교육시스템 구축은 교육 환경의 개선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정상적인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초·중등 교사 충원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원수급정책에 특별한 대책 없이 그 책임을 교사와 예비교사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교원수급과 임용, 양성 정책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 수립도 촉구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