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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스스로 '착한 아이'가 되는 경험천자성의 정신건강정보(7)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꾸준한 관심
천자성 제이누리 자문의  |  cjs-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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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1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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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의 문제 행동을 줄이는 최선책은 바람직한 행동을 많이 하게 하는 것. (문제 행동에 대한 과민반응보다는,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초점을 맞춤)

자녀가 어떤 문제 행동을 반복하거나, 산만하고 충동적이어 늘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 아동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마다 이를 지적하거나 화를 내고 야단을 치는 것은 문제 행동을 줄이는데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똑같은 상황만 반복되게 되고, 아동은 점차 ‘자신은 엄마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 또는 ‘엄마는 항상 잔소리와 꾸중만 하는 사람’ 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고 맙니다.

만약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이러한 아동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자신이 지금까지 문제 행동 때문에 꾸중을 많이 듣는 나쁜 아이였는데, 이제는 엄마에게 칭찬받는 착한 행동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한 관심과 격려의 말을 자주 표현해 주어 아동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점차 늘이고, 야단칠 일이 있을 때만 아동에게 관심을 보이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줄이는 것이, 아동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을 열심히 찾아 즉시 관심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함.

1) 자녀에게 어떤 일을 지시했을 때 아동이 이를 따랐다면 즉시 아동의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합니다.

2) 특별히 지시를 하지 않았는데 아동이 스스로 할 일을 했다면 이때야말로 아동의 행동에 대해서 특별한 칭찬을 해 주어야 하는 때입니다. 자녀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작은 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아동은 지시를 받지 않고 스스로 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3) 하루에 몇 차례씩 일부러 아동을 칭찬하기 위한 시간을 만듭니다. 아동에게 엄마를 위한 간단한 일을 도와주도록 부탁을 합니다.

   
▲ 천자성 한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예를 들어 “휴지 좀 가져다 줄래?”와 같이 간단하면서도 아동이 아주 적은 노력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매일 이러한 시간을 몇 번 정도 마련하여야 합니다.

엄마의 요구가 매우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것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아동은 스스로를 “착한 아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부모도 사랑하는 자녀를 오랜만에 칭찬해 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됩니다.

4) 남보다 잘 한것에 대한 칭찬은 나중에 아이 자신이 부담을 갖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잘 한 결과보다는 나름대로 노력한 과정에 대한 칭찬이 중요합니다. 

천자성은?
=1995년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의 문을 열었다. 일반 성인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진료를 위해 다양한 심리평가와 상담진료를 해왔다. 한라병원 신경정신과장,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임상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시 <한빛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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