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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 마이너스로 전환 ... 사드보복 대형매장 등 '폭탄'

 

제주의 소비경제가 불안하다.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비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줄었다. 그것도 큰 폭의 감소세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매 판매는 1년 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분기 첫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감소율 자체도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 소매 판매는 지난해 2분기만 해도 13.3% 증가했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증가율이 3분기 11.6%, 4분기 9.0%, 올해 1분기 5.4%로 낮아지더니 2분기에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제주 소매 판매는 슈퍼마켓·편의점에서 8.8%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면세점 포함)에서 12.0%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주지역 면세점은 순수 관광객들이 주로 물건을 사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임대, 금융·보험,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의 동향을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산은 전 시·도가 증가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부동산·임대(4.6%), 금융.보험{12.0%), 보건·사회복지(6.8%) 분야의 생산이 늘어났다. 반면 관광객 수에 직접 영향을 받는 도소매(-3.1%), 숙박·음식업(-3.1%)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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