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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치안센터서 다시 파출소 체제로 ... 내년 6월 개소

 


제주시 외도파출소가 아라파출소에 이어 14년만에 부활한다. 인구폭증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를 위해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서부경찰서 외도파출소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도파출소는 총 사업비 4억 1400만원을 들여 제주시 내도동 723번지 688㎡(약 210평)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32㎡ 규모로 들어선다. 정원은 소장 1명, 관리반장 1명, 순찰요원 12명 등 모두 14명이다.

 

외도파출소는 2003년까지 운영하다 당시 지구대 통합 정책에 따라 치안센터로 격하됐다. 현재 외도지역은 노형지구대에서 관할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택지개발로 외도지구 인구가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외도파출소 관할 지역 인구는 외도동 7548세대 2만559명, 이호동 1571세대 4117명 등 2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초에 공사를 시작한다.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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